집이 온세상인 고양이를 위해, 고양이가 있는 집을 사랑하는 집사님을 위해.
'집에가야돼'라는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우리만의 슬로건이 된 말이다.
집이라는 공간은 사람만 채울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다.
함께 지내는 반려동물, 하나씩 고민하며 들여놓은 가구,
그 안에서 생활하면서 생긴 흠집까지도 집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.
이렇게 소중하고 편안한 집이라는 공간을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브랜드가 되기를 원했다.
-gottagogohome #남집사
<여집사 신발을 가장 좋아하는 하몽이 @Seoul 17Jun2021>
집에가야돼가 제일 좋아하는 바이오워싱(촉감이 부드러워지고, 원사 사이 구조가 더 촘촘해지는 가공)을 한 순면 원단에,
3온스 솜으로 잔잔한 누빔을 하고,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원단을 사용한 가벼운 룸슈즈 입니다.
딱 붙지 않는 편안한 느낌과, 양말처럼 가벼운 무게, 물세탁이 가능한 관리가 쉬운,
집사를 위한 집에서 신는 신발이에요.
집에가야돼는 이걸 왜 만들었을까?
몽양이랑이 사용하는 모래는 써유의 가장 고운 모래인데, 다른 것 보다 사막화가 심해서 힘들어하는 부분이랍니다.
그치만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를 위해서는 참아야하는데요, 매번 청소기를 밀어도 그때만 잠시, 또 사막이 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.
일 끝나고 기분 좋게 집에 도착하면 귀여운 고양이는 둘째로 발에 밟히는 모래가 가장 먼저 집사를 반긴답니다.
남집사는 열이 많은 편이라 양말 신는 걸 답답해해서 집에오면 가장 먼저 양말부터 벗어버리는데,
다른 집신발들을 사줘도 무겁고, 발에 뭔가 있는 느낌이 싫어서 잘 신지 않더라구요.
그래서 뭔가 좋은게 없을까? 생각하다가,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순면 원단으로 된 가벼운 집신발을 만들게 되었어요.
여집사는 손발이 자주 촉촉해지는 다한증을 앓고 있거든요. 그래서 요즘같은 여름에는 발에 땀이 조금이라도 나면
촉촉한 발바닥에 붙는 고양이 모래가 그렇게 미울수가 없어요. 겨울에는 또 수족냉증 때문에 맨발로 다닐 수가 없거든요.
실제로 써 보니 어땠을까?
가볍게 만든 제품이다보니, 바닥에 쿠션감은 없었어요. 하지만 이런 특징이 바닥에 발이 닿는 느낌이 들어서 사용하기 더 편했던거 같아요.
또, 관리도 편하게 세탁기를 사용하니까 깨끗하고 뽀송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. 다만 바닥에 실리콘 재질의 도트가 있다보니 건조기 사용은 안하는게 좋아요.
처음에는 딱 맞았는데, 면 원단이다 보니까 신을 수록 발에 맞게 늘어나고 모양이 잡혀서 더 좋았어요.
잔잔한 누빔이 있어서 포인트도되고, 남편이랑 커플로 신으니까 신혼 분위기도 나고, 집이라는 공간이 우리만의 장소라는 기분이 생기는거 같아요 :)
여성 free / 240 까지 가능합니다.
남성 free / 270 까지 가능합니다.
남집사 180cm , 78kg, 발 270
여집사 152cm , 47kg, 발 225
집에가야돼 순면 포장 파우치
단순히 포장만을 위한 비닐 사용에 회의감을 느낀 집에가야돼. 받는 집사님들은 하나의 비닐이겠지만
매일 수백개의 포장을 하는 우리에겐 결코 작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.
여집사가 좋아하는 한 스킨케어 브랜드에서는 제품을 구매할 때, 파우치에 담아주며 향수를 뿌려주는데,
저는 이게 참 좋더라구요. 파우치가 생기면 버리지 않고 꼭 다른 곳에 사용하게 되더라구요.
앞으로도 집에가야돼는 최대한 버려지지 않고 선물받는 느낌으로, 기분좋게 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패키지를 할 예정이에요.
예쁜 고양이 브랜드가 아니라, 우리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가고싶은 방향으로 나아가고,
그게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이로운 방향으로 제시하며 나아가고싶어요.
평소에 이 파우치는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, 집사의 잠옷이나 수건 등을 안에 넣고 출근하면
고양이에게 집사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따뜻한 매트가 될꺼에요 :)
가볍게 츄르를 보관하는 파우치로 쓰셔도 좋고, 여행때 속옷을 넣는 파우치로 사용해도 좋을것 같아요.
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기저귀 보관함으로 사용하더라구요 :)